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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느낌/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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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 4. 10:18 카테고리 없음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이룩한 업적은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신채점제 도입 이후, 여자 싱글 선수로서 첫 200점 돌파의 신기원을 이룩한 김연아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를 휩쓸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거푸 수립했고 남자 선수들의 점수대에 근접하는 획기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2010년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지난 몇 년간의 모든 계획은 '밴쿠버 올림픽'에 맞춰져 있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무엇을 하든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다"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부터 밴쿠버 올림픽이 열리는 2월 중순까지는 김연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난 12월 중순에 토론토 크리켓 훈련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끝으로 김연아는 오직 '스케이트'에만 집중하고 있다.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김연아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동안 펼쳐진 대회의 기록을 놓고 보면 김연아의 적수는 없는 상태다. 아사다 마오(19, 일본 츄코대)가 '2009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200점을 돌파하며 김연아의 최고 점수인 210점대에 근접했다는 의견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지만 자국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나온 점수는 객관성을 상실하고 있었다.
    주니어 대회 이후, 김연아의 성장은 꾸준히 진행돼왔다. 이번 2009-2010 시즌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거푸 넘어섰던 사실도 '끝을 알 수 없는' 김연아의 장점을 보여준 경우였다. 다른 선수들이 잘못된 기술을 고치려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김연아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부정확한 기술을 고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어릴 때 잘못 배운 기술은 좀처럼 교정하기 어렵다. 몇몇 피겨 지도자들은 '플러츠(플립에 가까운 잘못된 러츠)'는 고쳐지기 힘들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정확한 기술을 익히는 데에 전념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22, 일본) 등이 점프를 교정하고 있을 때, '프로그램 완성'에 집중하고 있었다.

    고난도 기술도 피겨를 구성하는 '한 요소'에 불과하다. 실전 무대에서 최상의 연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프로그램 자체에 몰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아무리 세계 정상급의 선수라 하더라도 늦은 나이까지 특정한 '점프'에 집착하고 있다면 결코 훌륭한 스케이터로 우뚝 설 수 없다. 이런 점을 볼 때, 김연아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쓴 스케이터'로 평가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익힌 정확한 점프 기술은 '가장 정확한 교과서 점프'를 완성했다. 기술적으로 모든 것을 10대 초반에 완성한 김연아는 그 이후에 표현력과 안무를 가다듬었고 시니어로 넘어오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스핀과 스파이럴 완성에 전념했다.
    피겨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고르게 발전시킨 김연아는 이 '틀'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되풀이했다. 점프, 스핀, 스파이럴, 그리고 최상의 안무와 우아한 몸짓으로 무장한 김연아는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해 왔다. 김연아가 아이스링크에서 움직이는 스케이트 궤적은 매우 복잡하다. 짧은 시간 동안 빙판 전체를 활용하는 김연아의 연기는 '하나의 원'으로 완성돼 있었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공들여 쌓인 '탑'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김연아는 시니어 무대에 오른 뒤에도 성장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는 아직까지도 '트리플 악셀' 구사에 집착하고 있다. 주니어 시절 이후, 김연아는 꾸준하게 앞으로 정진해 나갔지만 아사다나 안도 미키 등이 정체되거나 퇴보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선수생활의 절정기에 '브라이언 오서'란 스승을 만난 점도 김연아의 진화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김연아의 어린 시절, 탄탄한 기본기를 가르친 변성진(40) 코치와 오지연(42) 코치는 "지도자가 특정한 기술에 일가견이 있다면 그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올바르게 유지하는 법도 잘 이끌어 줄 수 있다. 오서는 점프를 비롯한 기술이 뛰어났던 선수였다. 이러한 점이 (김)연아가 구사하는 트리플 점프를 올바르게 유지해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니어 시절 이후, 김연아와 다른 선수들의 프로토콜을 보면 명백한 차이가 나타난다. TES(기술요소)와 PCS(프로그램 구성요소)에서 김연아의 점수는 일관성 있게 높아졌다.
    피겨 스케이터의 궁극적인 고지는 '고난도 기술의 달성'이 아닌,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있다. 김연아는 이른 나이에 정확한 기술을 익히고 표현력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뒤, 자신의 완성해온 '틀'을 지키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왔다. 특정 요소에 집착하지 않고 '하나의 원'을 그릴 수 있는 스케이터가 꾸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12. 31. 10:21 카테고리 없음

    영어 단어 평생 기억하는 비결 – 제 4편

    한국식 언어교육의 허점은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처럼 감각훈련이 무시된 지식전달 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의 냄새를 맡으면, 그것이 아무리 오래 전에 먹었던 음식이라 하더라도, 기억을 더듬을 필요도 없이 그 음식의 모양과 맛이 즉시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 음식은 이렇게 만들며 냄새와 맛은 저렇다”라는 것을 아무리 열심히 주입식으로 가르치고 배운다 해도, 그걸 한 번이라도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고 먹어 본 사람만큼 그 음식을 잘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감각은 절대로 잊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감각을 통해서 습득됩니다. 특히 영어 단어를 배울 때, 우리는 각 단어마다 고유한 뜻이 있어서 그 자체로써 감각이 충분하다고 흔히 잘 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 단어가 문장 안에서 다른 단어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했을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느낌이나 한 단계 더 깊어지는 감각의 세계를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일어 나고 있지요.

    단어는 음식의 재료와 같은 것

    영어를 요리에 비유한다면 단어들은 요리를 만드는 재료에 해당합니다. 물론 음식의 재료들도 제각기 고유한 맛이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그 재료를 독립적인 음식으로 먹지는 않기 때문에 그 맛은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재료들이 한데 어울려 어떤 일품요리가 완성되면 그 때에 각 재료들이 내는 새로운 맛, 깊은 맛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요리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요. 요리마다 조리법이 다르듯 단어들도 다른 단어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방식은 문법이 아니라 문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표현법이지요

    완성된 요리 안에서 각 성분이 가진 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단어를 공부할 때도 완성된 문장 안에서 각 단어의 보다 깊은 감각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 때 우리에게 전달되는 느낌의 깊이는 예문이 얼마나 훌륭한가에 달려있습니다. 요리가 훌륭할수록 그 맛이 주는 느낌이 그만큼 더 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아가 영어 학습은 그것이 단어, 문법, 독해, 작문, 듣기, 말하기 중에서 어느 것이 됐든 별도로 분리해서 배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에 이 중에서 어느 하나를 따로 분리해서 마스터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무지함에서 온 것이거나 다른 의도를 감추고 있는 사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어는 감각이다”라는 명제를 더욱 충실히 따르기 위해서 우리가 거쳐야 하는 또 하나의 훈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듣기, 말하기 훈련으로써, 우리가 가진 감각기관을 더 많이 동원하여 우리가 들어가는 감각세계를 그만큼 더 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훈련은 영어를 모국어로 배우든 외국어로 배우든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예문들을 창작한 작가들이 이러한 목적으로 표준 발음과 표준 억양으로 단어와 예문을 직접 읽고 녹음한 것을 귀로 듣고 말도 따라 하는 훈련을 했을 경우, 영어 단어와 예문이 우리의 오감 전체를 통해서 익혀집니다. 이 때에도 물론 학습의 중심은 예문 안에 설정된 상황이 주는 분위기와 감각입니다. 이 같은 음성을 통한 훈련을 앞에서 말씀 드렸던 최적 주기 복습에 함께 포함시키면, 학습자의 영어 감각이 원어민의 수준에 근접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자의 사명

    한국에서 조기 유학 온 어느 학생이 영어단어를 공부하는 방식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예문은 읽을 생각도 하지 않고 단어를 종이 위에 펜으로 무수히 반복해서 쓰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잘 외워진다고 부모님이 가르쳐 줬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숨이 막힐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손가락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인가! 손가락 끝에 혀가 달려있는 것도 아닌데 . . .” 그런데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전을 통째로 외우면서 한 장씩 찢어내어 입 안에 넣고 씹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손가락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이빨로 영어를 소화시키겠다고 시도하는, 저 비 합리적이고 비 지성적인 학습방식은 누가 발명했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일을 목격하면서 저는 가슴 밑바닥에 분노가 응어리처럼 뭉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교육철학의 빈곤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동안 얼마나 허망하게 노력을 탕진해 왔을까 하는 안타까움이었으며, 그건 또한 “아, 쉽고도 빠른 길을 놔두고, 어쩌자고 저렇게 무모한 관행이 지속되도록 방관했다는 말인가!”하는, 교육자들을 향한 원망이기도 했습니다.

    교육자들의 사명은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공교육, 사교육에서 독버섯처럼 기생하는 편법을 배격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이 희생되지 않고 참으로 강인한 생존력을 갖도록 훈련시키고, 각 개인이 갖추고 있는 인적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능률적인 훈련방식까지 세밀하게 설계해나가는 것도 그 사명의 일부입니다.

    SAT시험의 출제위원들의 말에 의하면 독해력 문제의 수준을 10학년을 마친 학생을 기준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유달리 SAT영어시험에서 고전하는 것이 문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교육 목표는 SAT선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그 너머에 있는 대학교육에 맞춰져 있어야 하며, 함께 문제의 근원을 보면서 진지하게 해결책을 찾아야겠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음식의 맛을 기계적으로 암기하게 하는 잔인함을 중지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대신 음식을 직접 맛보면서 즐겁게 먹는 체험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음식이 최고의 명품 요리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그렇게 즐겁고 쉬운 방법으로 음식에 대해서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영어공부도 이와 똑같습니다. 훌륭한 예문이 바로 아이들이 맛볼 명품 요리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어휘뿐만 아니라 영어 전반에 대한 감각훈련을 함께 해줌으로써 영어 구사력이 일취월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12. 30. 15:18 카테고리 없음

    [지디넷코리아]애플 태블릿이 내년 1월중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가전쇼(CES)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존 PC거인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기존 PC시장의 주도자로 군림하는 -인텔-HP-델은 애플에 밀려 태블릿 흉내제품을 내놓겠지만 상대적으로 뒤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애플은 그동안 매킨토시라는 훌륭한 제품을 갖고도 맥 교도들에 의존해 4%대의 PC 시장점유율로 명맥만 유지해 왔지만 이제 대 반전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한마디로 애플이 최근 아이폰으로 스마트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 같이 기존 PC시장에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애플태블릿이 예정대로 출시될 경우 IT기기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제시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시장을 단숨에 장악한 것처럼 PC산업계를 단숨에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심지어 인텔의 무어스타운은 훌륭한 칩이지만 3년 정도 태블릿에 뒤지고 있기에 지금 애플에 당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내놓았다.

    ■컴팩의 ‘아이팩’은 아이폰이 될 수 있었다

    이는 나 컴팩(HP에 인수합병됨)시절에는 상상도 못한 것이다. 그리고 인텔은 기회를 갖지 못했다.

    ▲태블릿이 윈텔-HP의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지난 2000년 컴팩이 모든 윈도모바일에서 작동하는 인텔 스토롱ARM에 기반한 아이팩 PDA를 시장에 내놓은 것을 기억하는가?

    그기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잠재력 말이다.

    아이팩은 아이폰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는 최소한 아이팟은 됐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오늘날 아이폰이나 블랙베리에 그러고 있듯이 사람들은 아마도 아이팩에 침을 흘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물론 일은 그렇게 전개되지 않았지만.

    2010년 1월(?)을 향해서 급속히 다가가고 있는 애플은 태블릿에 대해 발표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태블릿을 원하기 시작했다.

    ■크고 설익은 인기없는 랩톱이 실패요인

    그리고 ,인텔,HP가 그동안의 과도기 동안 블록버스터 태블릿을 들고 나올 모든 기회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인텔,HP는 도대체 무엇을 제공하고 있었던가?

    비유컨대 인기없는 크고 설익은 컨버터블 랩톱을 들고 나와서 PC시장을 흔들지 못했다.

    ▲ 아수스 MID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한가지 황금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왜 -인텔-HP-델 연합군은 의 풍부한 R&D, 시장 점유율, 기술자원들을 가지고서도 애플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다.

    애플의 태블릿PC, 또는 미디어 패드로 불리는 신제품은 출시도 되기 전에 너무나도 섹시하고 강력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어느정도인가 하면 “내가 꼭 태블릿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보통 사람들까지 확신시키고 있을 정도다.

    그에 대답은 애플이 그것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사람들의 구매의욕까지 끌어낼 태블릿

    여기에 그럴 듯한 시나리오가 있다.

    애플은 태블릿/미디어패드를 내놓으면서 미국, 아니면 전세계 소비자들까지 놀래키면서 수톤의 제품을 판다. -인텔-HP-델은 이를 맹목적으로 모방한 복사판제품을 가지고 애플의 전례를 따르지만 상대적으로 잘 안팔린다.

    ▲컴팩의 아이팩PDA는 과연 기회를 놓친 것일까?

    그것은 오늘날 성공적이고 새로운 기기를 좋아하는 시장이 움직이는 방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애플은 시장을 창조하고 그밖의 모든 이들이 패닉상태에서 이를 따른다.

    또하나는 이른 바 인텔요인이다.

    인텔은 이 공간에서 자신도 주도적 참여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텔과 그의 PC제조를 하는 친구들은 전통적인 설계의 랩톱 중력열차에서 내릴 수 없다.

    게다가 인텔이 엄청난 칩메이커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칩 같은 전력효율적인 시스템온(SoC)칩제조에 있어서는 여전히 퀄컴이나 TI같은 회사에 뒤진다.

    ■ 태블릿 내후년 PC시장에도 영향
    여기에서 인텔에 대한 의문은 시작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애플이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s)보다 훨씬 더 경쟁력있는 기기를 내놓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2011년에 넷북 혹은 인텔 칩 기반의 MIDs를 살 것인가?

    답은 애플 태블릿이 존재하는 한 그 수효는 훨씬더 적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텔에 대항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테그라2칩을 이용해 태블릿을 만드는 기기제조업체들까지도 가세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태블릿들이 내년도에 나올 것인지 상상할 수 있다.
    사실 엔비디아는 이미 인텔이 오래전에 끝냈었어야 하는 것을 이미 하고 있다. 즉, 작은 기기를 작동시키는 경쟁력있는 시스템온칩(SoC)이다.

    반면인텔은 이미 6년전에 X스케일(결국 스트롱ARM으로 만든 것)을 작은 기기용으로 만들어 크게 키울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제 인텔은 차기 프로젝트인 무어스타운 아톰칩을 가지고 이를 스마트폰에 끼워 넣음으로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고 애쓰고 있다.

    인텔의 무어스타운은 위대한 아이디어지만 좀 늦었다. 애플은 약 3년정도의 격차로 인텔을 무찌르고 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