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3. 20:21
시사/요즘 세상은
머니투데이의 기사를 보고 한 마디 적을려고 했더니 이건 뭥미?
기사 원문 : 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09040311451645555&type=2
제목은 [올봄, 한국지하철에 중국어가 도입됐다]이다..
댓글에 많은 부산 분들이 "부산지하철은 몇 년 전부터 중국어 방송한다."라며 댓글을 달아놨다..
나도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을 지날 때마다 중국어 방송을 들은 지 한참 되었기에 그에 대해서 한 마디 할려고 적었더니....
이런 메세지가 뜬다...
갸웃~!!
도대체 내가 무슨 금지어를 적었다는 거지?
다음은 내가 적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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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뉘앙스는 풍기지만 최초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았네요..
부산분들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기자분이 서울메트로5-9호선만 아시나 봅니다..
1호선 영등포역에도 오래 전부터 중국어 방송을 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영등포라고 발음하지 않고 한자를 중국식으로 발음해서 다르게 들린다는 거죠..
여기서 중국어방송의 문제는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된다는 겁니다...
공덕역을 [코옹뜨어짠]이라고 발음하면 안 된다는 거죠..
아무리 한자로 쓰여졌다고 하지만 한자는 단지 한자일 뿐 중국어가 아닙니다..
공덕역은 공덕역으로 발음해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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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복사했다...
사실 [흥분하지 마세요] 부분은 원래 [열받지 마세요]였다..
금지어가 있다길래 단어를 바꿔넣었는데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어떤 단어가 금지어라는 거야??
나는 단지 역이름을 중국식으로 발음하지 말고 우리나라말대로 발음하라고 적고 싶었을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