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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느낌/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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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09. 12. 16. 20:38 개발/컴퓨터/일반

    인터넷의 등장은 인류문명을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게 만들었다. 과거에는 특권층만이 지식을 독점적으로 향유했으나, 이제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웹에 접속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굳이 다리품을 팔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트위터에 접속하면 전세계인들이 지금 현재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이 처음으로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냈을때 오늘날처럼 화려하게 꽃을 피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게 된 것은 웹을 보다 풍요롭게 만든 IT기술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다. 소셜미디어 전문 정보사이트인 `마셔블`은 지난 20여년 동안 인터넷을 풍요롭게 만든 혁신적 IT기술 10가지를 선정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1)웹브라우저

    웹브라우저의 등장은 인터넷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웹브라우저가 없었다면 우리들이 매일 접속하는 인터넷은 보다 지루하고 회색빛에 가까웠을 것이다. 웹으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는 지난 1991년 세상에 처음으로 나왔다. CERN에 근무하던 팀 버너스-리가 처음으로 월드와이드웹을 `넥스트스텝`이라는 플랫폼상에서 운영했다. 나중에 월드와이드웹은 ‘넥서스’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1993년 ‘모자이크’라는 브라우저가 나오면서 웹브라우저가 일반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이어 94년에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나왔다. 95년에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등장,90년대의 웹브라우전 전쟁을 촉발시켰다.
    최근 웹브라우저 시장은 또 다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그리고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모질라의 `파이어 폭스`, 애플의 `사파리`, 최근에 브로우저 시장에 진출한 구글의 `크롬` 등이 치열한 4파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만일 이런 웹브라우저들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인터넷 라이프는 지금 보다 훨씬 삭막해졌을 것이다.

    (2)검색엔진
    검색엔진이 없었다면 웹을 검색하고 인터넷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데 문제가 많았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Archie` `베로니카` `주그 헤드`와 같은 초창기 검색엔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90년대 중반에 들어서야 `웹크롤러`,`인포시크`,`라이코스`,`알타비스타`,`마젤란`,`야후`,`익사이트`,`잉크토미`,`애스크 지브스` 등 귀에 익은 검색엔진들이 등장해 초창기 웹사용자들의 정보 검색을 수월하게 만들어주었다. 검색엔진의 황제 구글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98년.구글 검색엔진은 다른 어떤 엔진보다 많은 웹정보를 찾아보기 편하도록 인덱싱하고 배열했다.구글이 다른 검색엔진 보다 특별한 점은 검색결과를 상품화하고,웹검색이 막대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각인시켰다는 데 있다. 현재 검색엔진시장은 구글,야후,MS의 빙이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3)VOIP
    VoIP는 IP네트워크(인터넷)를 통해 음성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실 VoIP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었다. 이미 지난 70년대에 IEEE에서 발표된 논문에 VoIP에 관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었다. VoIP가 주류 테크놀로지로 부상한 것은 순전히 `스카이프` 덕분이다. 스카이프는 5억2천만 사용자들이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呼)대기,화상전화,콜러ID(발신자번호표기)등 고가의 전화서비스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었다.


    (4)RSS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는 웹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RSS는 새로운 블로그 포스팅이나 뉴스 등 웹업데이트 정보를 푸쉬하는 기술이다. RSS피드 리더기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웹정보를 읽을 수 있다. RSS의 도입으로 네티즌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 가운데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요청해 받아볼수 있게 됐다. 한발 더 나아가 RSS는 뉴스 커버리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Regator.com`이나 `Techmeme.com`과 같은 인터넷사이트들은 RSS피드 기술을 도입해 우리가 뉴스를 찾고 소비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5)실시간 스트림
    ‘실시간’ 개념은 2009년 최대 화두 중 하나다.`실시간` 기반의 기술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른바 `패러다임 쉬프트`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실시간 기반의 플랫폼은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실시간 플랫폼의 등장은 우리가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콘텐츠를 별견하는 방식이 기존의 `검색` 중심에서 `실시간` 기반의 상호작용으로 바뀌었다. 급기야 검색엔진들은 기존의 검색결과에 `실시간`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검색은 기계적인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기존의 검색과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들에 의해 수시로 생성되는 정보가 한쌍을 이루도록 했다. 실시간 스트림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고 뉴스를 퍼뜨리는 방식을 더욱더 고도화하고 있다.


    (6)P2P
    `Peer-to-Peer(P2P)` 테크놀로지는 중앙노드 없이 컴퓨터와 컴퓨터간에 데이터를 전파하는 분산 네트워크 아키텍처다. 지난 99년에 탄생한 MP3 파일 교환 사이트인 냅스터`의 등장으로 P2P는 주류 기술로 떠올랐다. 비록 음반회사들에 의해 소송을 당하기도 했지만 냅스터는 음악의 배포방식을 바꿨다. 이런 배포방식은 나중에 영화 등 다른 콘텐츠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P2P 기술은 `아이튠스` 같은 서비스들이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오늘날 P2P 트래픽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인터넷 트래픽의 25~55%를 차지한다. `비트 토런트`와 같은 P2P프로토콜은 음악과 영화의 배포방식에서부터 네트워크 아키텍처,관련 법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7)AJAX
    AJAX는 `Asynchronous JavaScript`와 `XML`을 지칭하는 용어다. 웹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페이지를 재로딩하지 않고도 새로운 정보를 서버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AJAX는 웹의 새로운 세대를 열었으며, 개발자들이 웹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AJAX는 `구글 닥스`,`Meebo`,`구글 맵스`,`피크닉` 등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들 웹애플리케이션들은 웹페이지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AJAX 기술을 사용한다. 새로운 메시지,지도,텍스트 등을 굳이 재로딩하지않고도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8)Software as SERVICE(SAAS)
    `SaaS`의 기원은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풍부한 AJAX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최근 몇년새 빠른 속도로 SaaS가 확산되고 있다. SaaS의 기본 개념은 `온디맨드` 방식으로 웹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외부의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사용자 데이터가 사용자 컴퓨터가 아니라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클라우드)에 저장되는 것이다. SaaS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은 컴퓨터가 웹에 접속만 되면 소프트웨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 다른 곳에 중요한 정보를 보관한다는 게 다소 불안할 수도 있지만 S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9)e커머스
    월드와이드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 누가 e커머스를 상상이나 했겠는가. e커머스의 역사는 지난 95년 시작됐다. 아마존닷컴과 이베이가 혜성처럼 나타나 e커머스를 주도했다. 이제 온라인상에서 제품을 구매하는게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e커머스 특히 빛을 발한 분야중 하나가 여행업계다. 항공사,호텔,자동차 렌탈 예약 등이 온라인을 통해 일사천리로 이뤄진다.가격비교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시스템과 가격비교는 예약프로세스를 단순화했다.중간 매개자나 대행사 없이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항공기 호텔 예약 등이 가능해졌다.


    (10)와이 파이(Wi-Fi)
    Wi-Fi는 랩톱과 웹에 접속된 디바이스를 보다 유용한 단말기로 만들었다. Wi-Fi 접속점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모뎀을 연결하던 시절에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광범위하게 설치된 Wi-Fi무선 네트워크와 `와이맥스` `셀룰러 네트워크`덕분에 이제는 웹에 접속하기 위해 굳이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이상 언급한 10대 웹기술이 있었기때문에 우리의 인터넷 라이프는 훨씬 풍요로워지고 점점 우리를 웹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하지만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지 쉽사리 예측하기는 힘들다. 다만 분명한 것은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11. 5. 00:19 개발/컴퓨터/일반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11. 3. 10:48 개발/컴퓨터/일반
    원문 :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09/11/2/18604.html

    ms_media_center

    이르면 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이용자들은 PC에서 지상파나 홈쇼핑 방송을 곧바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11월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CJ오쇼핑, EBS, iMBC, 중앙일보 등 4개 미디어 회사와 윈도우7 미디어센터를 통한 컨텐트 서비스 양해각서를 맺었다.

    제휴 뼈대는 윈도우 미디어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컨텐트를 윈도우7 이용자들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윈도우 미디어센터는 PC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음악, 사진 등을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미디어 플랫폼이다. 윈도우7 홈프리미엄·프로페셔널·얼티미트 등 대부분 윈도우7 버전에 내장돼 있다.

    컨텐트가 저장된 PC에서만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윈도우 미디어센터를 활용하면 다른 윈도우7 PC나 윈도우 모바일과 연동해 컨텐트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예컨대 집 PC에서 윈도우 라이브 ID로 로그인한 뒤 외부 PC에서 다시 윈도우 라이브 ID로 접속하면, 두 PC끼리 컨텐트를 손쉽게 공유하거나 교환하는 식이다. 집에서 스포츠 방송을 녹화해 저장해뒀다 외부 출장지에서 라이브ID로 로그인해 집 PC에 저장된 스포츠 방송을 시청하는 일도 가능하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에서 불러들여 감상할 수도 있다.

    이번 제휴로 윈도우7 이용자들은 2010년부터는 이들 4개 미디어사가 제공하는 동영상 컨텐트를 별도의 장치 없이도 주문형 비디오 방식 등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iMBC의 고화질 스포츠 방송이나 게임 동영상, EBS의 다큐멘터리나 교육용 방송, CJ홈쇼핑의 쇼핑 방송과 중앙일보의 종합 방송 프로그램을 윈도우 미디어센터가 장착된 PC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들 방송을 보려면 해당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 인터넷 방송을 보거나 PC용 TV 수신카드를 따로 달아야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MS 스티브 발머 CEO를 비롯해 한국MS 김 제임스 우 사장, CJ오쇼핑 이해선 대표, EBS 곽덕훈 대표, iMBC 홍은주 대표, 중앙일보 김수길 부발행인 등이 참석했다.스티브 발머 MS CEO는 “이번 제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디어센터 기반으로 전세계 컨텐트 파트너와 맺은 첫 번째 제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인터넷 컨텐트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구자 입장인 한국에서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윈도우7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배터리 수명으로, 신뢰성 높은 방식으로 이용하게 해주는 새 방식이자 SW 에코시스템에서도 혁신이 가능해지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제휴가 컨텐트 업계엔 새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앞으로 미디어센터가 장착된 PC에서 새로운 컨텐트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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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5. 11. 16:23 개발/컴퓨터/일반

    '티맥스데이' 행사서… 독자개발 오피스ㆍ브라우저도 공개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PC용 운영체제(OS)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칭 `티맥스윈도(Tmax Window)'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는 오는 7월 7일 코엑스에서 `티맥스데이'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티맥스윈도'를 공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티맥스데이는 업계 관계자 2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티맥스윈도 단일 제품으로 전체 행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티맥스윈도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와 함께 티맥스소프트의 차세대 먹거리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 3년 6개월간 수백명의 연구인력을 투입, 개발해 왔으며 현재 한창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달 1일부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가 시작되며 외부 파견 직원 등을 제외하면 PC 1000대 이상의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당초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윈도의 강점으로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용 소프트웨어(SW)와의 호환성, 강화된 보안,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웠었다.

    윈도용 SW와의 호환성과 관련해 회사측은 오피스를 비롯해 주요 SW에 대한 호환 기능이 순조롭게 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허병근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MS 윈도에서 실행되는 오피스 등은 무리 없이 실행된다"며 "티맥스가 독자 개발키로 한 오피스와 브라우저도 7월에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티맥스윈도에서 MS 윈도용 게임 등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주변기기 연동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표준 스펙과 해당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해법을 찾았다. 허 상무는 "현재 출시돼 있는 모든 주변기기를 다 지원할 수는 없지만 그래픽카드, 마우스, 프린터 등 주요 디바이스 연동은 큰 걸림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하드웨어, SW 업체와 기술협력을 진행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티맥스윈도는 티맥스소프트의 첫 일반 소비자대상(B2C)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중간 개발 과정과 시장전략 등 많은 부분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이에 대해 문진일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미리 공개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MS라는 거대 기업과의 경쟁을 고려했을 때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리스크가 더 크다는 것이 내부 결론이었다"며 "7월 제품 발표와 함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영업 전략 등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윈도의 초기 시장은 공공부문이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초기에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시작해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OS시장의 10%만 가져와도 그만큼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이명박 대통령과 IT 업계간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문 대표는 OS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티맥스윈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제품이 출시되면 한 카피 구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문 대표는 전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내달 베타테스트에 앞서 티맥스윈도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각자 자신만의 도전 스토리를 응모하면 선정된 사람에게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한 자금을 후원하는 것으로, 티맥스윈도 전용 웹사이트(www.tmaxwindow.co.kr)를 이용한 첫 프로모션이다. 김대영 티맥스소프트 부장은 "티맥스윈도가 거대 기업에 맞서 독자 OS를 개발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들의 야심찬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고 사회공헌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업체 측은 이 사이트를 통해 티맥스윈도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상훈기자 nanugi@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4. 30. 13:18 개발/컴퓨터/일반


     원문 : http://cafe.naver.com/easyit1/1044


    개발자 관련 속담

    가는 소스가 고와야 오는 파일에 바이러스 없다. 
    잦은 Warning 에 Error 날줄 모른다. 
    영업은 상사 편이다. 
    디자이너는 프로그래머 편이다. 
    프린터 밑에 누워 소스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printf 도 디버깅에 쓸려면 에러난다. 
    에러 무서워서 코딩 못 할까 
    소스가 한 박스라도 코딩을 해야 프로그램이다. 
    코더도 타이핑하는 재주는 있다!! 
    길고 짧은 것은 strlen을 써봐야 안다. 
    소스도 먼저 코딩하는 놈이 낫다. 
    믿는 팀장에 발등 찍힌다. 
    개발실 청소 아줌마 삼 년에 디버깅 한다. 
    보기 좋은 코드가 디버깅 하기 좋다. 
    소스 잃고 백업장치 구입한다. 
    아니 코딩한 소스에 버그 날까? 
    안 되는 코더는 엔터를 쳐도 PC가 다운된다. 
    잘되면 프로그래머 탓, 못되면 시스템 탓. 
    야한 화일도 위아래가 있다. 
    하룻 프로그래머 정품단속반 무서울줄 모른다. 
    백업을 안하면 삼대가 내리 흉하다. 

    Reply 
    잘 키운 개발자 한명 열 코더 안부럽다... 
    멀쩡한 프로그램에 날 세그먼트폴트... 
    바늘 버그가 치명적 버그된다.. 
    안에서 새는 메모리 밖에서도 샌다... 
    프로그램은 개발자가 짜고, 보너스는 영업이 받는다... 
    늦게 배운 코딩 날새는줄 모른다... 
    디버깅한번 으로 천버그 잡는다... 
    돌(완벽한) 코드도 생각해보고 컴파일하자... 
    경영다툼에 개발자등 터진다... 
    제 코드가 석자... 
    KLDP서 윈도우 찾기.... 
    개발일정 시계는 거꾸로 매달아도 간다... 

    버그보고 놀란가슴 오타보고 놀란다. 
    코딩 전 마음 다르고, 코딩 후 마음 다르다. 
    제 코드 구린줄 모른다.. 
    코드가 죽끓듯 하다.. 
    환경이 좋아야 개발자가 모인다.. 
    소스 놓고 main도 모른다.. 
    악습코드 구제는 팀장도 못한다.. 
    goto에 소스꼬인줄 모른다.. 
    프로그래머 많으면 프로젝트 완성될날 없다. 
    개 같이 코딩해서 정승처럼 사표쓴다. 
    숙제밭에 굴러도 학교가 좋다. 
    코딩도 전에 컴파일한다.. 
    컴파일 하자 컴 다운된다.. 
    VC 대신 Vi.. 
    개발자 간 빼먹기.. 
    리펙토링도 단숨에 하랬다.. 
    아는 코드도 다시봐라.. 
    개발자 망신은 Copy&Paste가 시킨다.. 
    짧은 코드가 더 아름답다.. 
    천줄코드도 #include부터... 
    한 프로그램에 개발자 되랴.. 
    사장도 버그날땐 온다.. 

    꽃보다 코딩! 

    선옵티마이징이 개발자 잡는다. 
    개발자 키워서 대기업 준다. 
    버그잡자고 빌드다 뽀갠다. 
    될성부른 코드는 들여쓰기부터 안다. 
    빌드 뽀갠 넘이 성낸다. 
    다된 프로젝트에 코 빠트리기. 
    개발자살이는 코딩 3년, 프로그래밍 3년, 파워포인트 3년 
    사표쓴다 사표쓴다 하면서 프로젝트 세개 한다. 
    같은 값이면 대기업 파견살이. 
    고와도 내 코드 미워도 내 코드. 
    코드 주고 뺨 맞는다. 
    코드 가는 데 버그 간다. 
    코드를 봐야 디버깅을 하지... 
    빌드 뽀갠 날 데모 하랜다. 

    발 없는 소스가 천리간다. 
    손은 삐뚤어 졌어도 코딩은 바로 해야한다. 
    소스 한줄로 천냥빚도 생긴다. 
    개발자 목에 usb 메모리 목걸이. 
    스파게티 코드 소스가 주석 안달린 소스 나무란다. 
    기능 많은 프로그램 버그잘날 없다. 
    3일에 짠 코드 80개월 간다. 

    원수는 메신저에서도 만난다. 
    모니터도 때리면 꿈틀거린다. 
    비트 모아 테라. 

    내일 정전이 된다해도 나는 오늘 한 줄의 코드를 쓰겠다. - 스피노자 
    스스로 돌아봐서 에러가 없다면 천만인이 가로막아도 나는 컴파일하리라. - 맹자 
    나는 하루라도 코드를 쓰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의사 
    가장 커다란 에러는 컴파일의 순간에 도사린다. - 나폴레옹 
    나는 코딩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 
    대박 프로그램은 1%의 영감과 99%의 노가다로 이루어진다. - 에디슨 

    네 코드를 알라. - 소크라테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4. 17. 20:02 개발/컴퓨터/일반
    원문 : http://zine.media.daum.net/h21/view.html?cpid=18&newsid=20090417181113413&p=hani21
    [한겨레21] 불법 복제와 MS 공세로 '내우외환'… MB의 '삽질 경제'에 소프트웨어 업계 위기감 
    1989년 4월, '아래한글 1.0'이 세상에 태어났다. 올해로 '아래한글'은 20돌이다. 아래한글 20년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잔혹사이기도 하다. 

    아래한글과 함께 출발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서다 떨어져 나가버렸다. 거품에 취한 벤처들은 시장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돈 먹고 돈 먹는 머니게임은 진승현·정현준·이용호 게이트로 이어졌고, 쇠고랑을 찬 최고경영자(CEO)도 매년 나왔다. 돈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버리고 인터넷과 게임에서 대박을 내는 스타 CEO도 등장했다. 아래한글은 이를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 아래한글은 불법 복제라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거쳐 독점기업 MS와 '맞장'을 뜨기도 했다. 앞으로는 '삽질경제'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아래한글 20돌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껍데기뿐인 정보기술(IT) 강국 한국의 실상을 되짚어보고 괜찮은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우울한 '
    88만원 세대'를 위한 대안을 찾아보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컴퓨터에서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 표현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는 없을까."
    1988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이던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은 당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래한글 신화의 시작이었다. 이 사장은 동아리(컴퓨터연구회) 후배였던 김형집·우원식씨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갔다. 마침 그해 10월1일 MS가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회사였던 MS는 30명이 채 안 되는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때에도 워드프로세서는 있었다. 삼보컴퓨터의 '보석글'과 금성의 '하나워드'가 많이 쓰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외국 프로그램을 한글화한 것으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1992년엔 삼성이 '훈민정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찬진 사장은 98년 4월 첫 작품을 만든다. 많은 젊은이에게 벤처의 꿈을 심어준 '아래한글'의 탄생이다.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했다. 이 사장은 고등학교 때 도서모임에서 낸 소식지 이름에서 힌트를 얻는다. 소식지 이름은 한 가지 소리로 뜻을 모으라는 의미의 '한소리'였다. 우리나라 고어에서 '아래한'은 하나라는 뜻이다. 결국 '아래한글'은 '하나뿐인 글을 쓰는 소프트웨어'라는 뜻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래한글은 대히트를 친다. 방위병 복무 중이던 이 사장은 90년 한글문화원의 한 귀퉁이 4평짜리 방에 사무실을 빌려 '한글과컴퓨터'(한컴)를 세운다. 아래한글 1.0의 판매 수익 5천만원으로 만든 것이다. 10월9일 한글날이었다. 이듬해 곧바로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불렸다. 92년 '아래한글 2.0'을 내놓았다. 두 달 동안 3만 개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93년 드디어 매출액 100억원을 올렸다. 아래한글의 확장자(.hwp)가 워드프로세서의 고유 아이콘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불법 복제는 한컴의 발목을 잡는다. 불법 복제가 아니었다면 '아래한글 잔혹사'가 아니라 '아래한글 승리의 역사'를 써야 했을 것이다. 아래한글 1.0이 나왔을 때 모든 사람이 정품을 샀다면 어떠했을까? 아래한글 1.0 가격은 4만7천원. 당시 우리나라에 깔린 컴퓨터가 150만 대가량. 이 가운데 100만 대에만 한글이 깔렸다고 가정해보자. 1개 팔 때마다 1만원의 이익이 들어온다 해도 무려 100억원이 순수익이다. 

    괜찮은 소프트웨어 하나로 당시 그 정도의 많은 돈을 번다면 제2의 이찬진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을 것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그랬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가 히트를 치면서 젊은이들은 게임 개발에 몰려들었다. 결국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컴퓨터 2대 중 1대에는 꼭 깔려 있다는 알 모양의 아이콘 알탱이, '알집'이다. 
    이스트소프트라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이 알집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20억~30억원에 그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설립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연합(BSA)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은 43%로 세계 평균(38%)보다 높다. 피해액만도 연 75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안철수연구소와 
    티맥스소프트 등이 3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화에 가까울 정도다. 

    골리앗 독점기업과의 투쟁 

    1998년 6월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컴과 MS코리아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찬진 사장은 MS에 투항했다. 이 사장은 '아래한글'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포기하는 조건으로 MS에서 2천만달러 투자계약을 받기로 한 것이다. 때마침 방한한 빌 게이츠 MS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 IT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에서 외자 유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높은 가치였다. 정부는 기업 활동에 정부가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거대 외국기업과 싸워야 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외면했다. 

    한컴이 백기를 든 이유는 자금난이었다. 단기부채가 100억원에 이르렀다. IMF로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컴 부도는 시간문제였다. 98년 4월에 들어선 하루하루 어음 결제가 안 될 정도였다. 이찬진 사장은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부도를 막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구조적 문제는 불법 복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MS였다. 잘나가던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도 MS의 익스플로러에 무릎을 꿇었다. MS는 도스와 윈도라는 운영체계(OS)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MS는 운영체계에 소프트웨어를 끼워팔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해 들어왔다. MS의 파상공세에 힘없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순식간에 나뒹굴었다. 

    처음엔 아래한글이 MS의 도전을 뿌리쳤다. 아래한글 손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MS워드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전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거머쥔 MS워드가 유독 한국에서만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MS는 92년부터 도스를 벗어던지고 윈도로 운영체제를 바꾸며 시장을 확장해나갔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두루 갖춰놓고 아래한글을 압박했다. MS 제품들은 사용 방법이 서로 비슷해 한 가지 기능만 익히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MS는 워드에 세로쓰기, 옛글체 등을 내세워 한국적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를 뿌려댔다. 윈도보다 MS워드 홍보비가 더 많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한컴은 아래한글만으로 MS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전선을 넓혀나갔다. 한컴은 MS를 따라 사무용 프로그램을 내놓고 조그만 벤처를 잇달아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포털 네띠앙·심마니와 같은 인터넷 사업과 함께 멀티미디어, 컴퓨터 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IMF를 맞아 무리한 확장이 결국 화를 불렀다. 

    98년 아래한글 포기 선언은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아래한글을 MS에 내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난다. 한글학회를 비롯해 15개 사회단체가 '한글지키기국민운동본부'를 세우고 국민 모금에 나선다. 1만원 국민주 운동, 100만 회원 모집 운동 등을 펼쳐나간다.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회장(메디슨)은 "우리 국민들이 다시 MS워드를 배울 경우 재교육 비용에 3천억원, 한글문서 교체 비용으로 1천억원, MS워드 구매 비용으로 1천억원 등 적어도 5천억원 이상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아래한글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비용은 50억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민주 20억원과 메디슨의 50억원 등 100억원을 한컴에 투자하는 대신 MS와의 합의는 파기했다. 이찬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뒤 한컴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아래한글을 쓰자는 취지로 '아래한글 8·15'를 1만원에 내놓는다. 

    벤처 붐이 절정이던 2000년 1월4일 한컴은 시가총액이 2조7380억원까지 올랐다. 주가가 무려 130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명백한 거품이었다. 한컴도 아래한글과는 무관한 인터넷 비즈니스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후속 버전을 내지 못하면서 아래한글의 시장점유율은 점점 밀려나갔다. 이민화 회장은 메디슨 소유의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하며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 

    닷컴 불황이 깊어지면서 한컴은 또다시 경영난에 봉착했다.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2003년 한컴은 외국 국적의 CEO를 맞게 된다. 새 사장은 외국 국적에다 한글을 쓸 줄 모르고 겨우 몇몇 단어로만 한국말을 하는 정도였다. 이같은 경영권 분쟁 끝에 2003년 부동산개발회사 프라임그룹이 지분 29.37%를 사들이며 한컴을 인수한다. 

    웹표준운동 시민단체인 오픈웹 김기창 대표(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MS의 독점은 앞으로가 더 문제다. MS의 독점은 PC 안에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에까지 미친다.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을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업체가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려면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이것은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기술을 통해서만 설치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누리꾼들을 모아 "익스플로러에서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삽질경제 속에 살아남기 

    한컴은 지난 2월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9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44억원에서 53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기자들은 실적보다 한컴의 운명에 더 관심을 쏟았다. 한컴은 6년 만에 또다시 '매물'로 나온다. 이미 프라임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컴 매각 의사를 밝혔다. 한 벤처기업 사장은 "프라임그룹의 한컴 인수 당시 논란이 있었다. 프라임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거리가 먼 건설·부동산 자본이었다. 긴 안목으로 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겠느냐는 당시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소프트웨어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정보통신부는 해체됐다. 방송과 통신 위주의 정책을 남발하던 정부 부처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같은 IT 테두리지만 소프트웨어 업계는 철저히 '주변인' 취급을 받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 예산 감축 지시로 정보화 사업 예산을 가장 먼저 깎아버렸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1차 타격을 받았다. IT 투자를 줄이면 소프트웨어 정품 구입 예산도 줄어 불법 복제를 더 하게 된다. 기억하기 싫은 '불법 복제의 추억'이다. 

    이처럼 울고 싶을 때 뺨까지 맞았다. 한컴 기자회견이 열리기 보름 전인 2월4일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를 찾아 "요즘 닌텐도 게임기를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던데,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볼 수 없느냐"고 주문했다. 소프트웨어 업계 사람들은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부글부글 끓었다. 그들은 닌텐도는 겉보기에는 게임기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고갱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자동차와 토목 경제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 미국 IT 시장 조사기관인 VDC 자료를 보면, 하드웨어 안에 든 소프트웨어의 원가 비중은 △휴대전화 54.3% △자동차 52.4% △전투기 51.4% △의료기 4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곧 제품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일자리를 따져봤을 때 소프트웨어 산업은 더 중요하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매출 10억원당 고용 창출 효과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24.4명인 데 비해 제조업은 2.1명에 그친다. 지난해 100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던 삼성전자와 미국 IBM을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반도체·휴대전화·가전 등 제조업에 집중된 삼성전자의 직원이 17만 명인 데 비해, IT 서비스·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을 주로 벌인 IBM의 직원 수는 36만 명에 이른다. 괜찮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미래 먹을거리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프트웨어 산업과 건설업은 비교가 안 된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역방향 주행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등 여러 부처가 1조2천억원의 IT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추경에 반영된 액수는 3361억원에 그쳤다. 전체 추경(28조9천억원)의 1%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미국과 일본은 경기 진작을 위해 IT 분야에 각각 연간 300억달러(약 41조원)와 3년간 3조엔(약 42조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대기업은 여전히 '슈퍼 갑'이고 소프트웨어 업체는 철저하게 '울트라 을'을 요구받는 권력관계도 변한 게 없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민주당)은 "대기업들이 중소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거래를 끊는 경우가 흔하다. 결국 재원 확보가 어려운 소프트웨어 업체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위주로의 전환만을 강조한다. 지금이야말로 소프트웨어를 살리기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4. 6. 20:12 개발/컴퓨터/일반

    원문 : http://www.etnews.co.kr/troop/detail_sa.html?id=208

    나도 어지간한 글들은 구글크롬으로 읽고 있다..
    하지만 여기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에는 IE에서 올린다..
    WEB2.0의 선도주자라고 볼 수 있는 티스토리도 아직 타브라우저에 대한 지원은 그다지 별 볼 일 없나보다..
    하긴.. 전자정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내놓은 사이트들이 100% IE전용이니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랴..

    가끔 네이버 카페에 이미지 하나 올릴려면 구글 크롬을 쓰다가도 엄청 느린 IE를 켜고 네이버로 찾아들어가서 글을 쓰곤 한다..
    우리나라는 MS의 봉이다고 누가 그러던데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MS제품은 한국어 지원이 하나도 안 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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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내년 초에60%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다수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멀었다며 냉소로 일관하고 있다.

    2일 주요 외신들은 3월의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장 점유율이 전달에 비해0.7% 하락한 66.8%로 집계되었다고 넷 애플리케이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가 시장 점유율이 22%까지 올라가는 가운데, 현재 추세가 계속 될 경우 윈도7 운영체제가 공식 발표될 2010 1월에는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전망에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MS 노예라고 비꼬며 정부 기관 및 주요 공공기관에서 웹표준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네티즌 oldgoriot님은 MS의 노예국가 한국이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네티즌의 추천을 얻었다. 그는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떨어지면 뭐하냐? 한국에선99%인데. 사파리와 파이어폭스를 쓰는데 익스플로러 없이는 네이버 같은 큰 사이트 동영상도 못 올린다. 입사원서도 익스플로러로만 쓸 수 있고, 금융결제도 익스플로러 아니면 안된다. 어떤 사이트는 익스플로러 아니면 로그인 자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대학 컴퓨터실을 가면 MS+파이어폭스 반, 25%로 리눅스25% 자기가 원하는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한국이 IT강국이라면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czarihs님은 아무리 그래도 우리나라는 예외라는 제목으로 어딜 가나 익스플로러. 그 중에서 익스플로러6. 60% 붕괴는 외국 이야기죠라고 비꼬았고 이니님도 한국에선 99% MS. MS의 노예국가라고 비난하는 등 많은 네티즌들이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된 현실을 꼬집었다.

    금융기관 또는 정부기관 등 주요 홈페이지에 깔린 액티브X에 대한 따가운 지적도 이어졌다.

    네티즌 Weekend님은 최소한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라도 웹표준을 지켜야할 것 아닌가. 이건 뭐 정부 사이트도 엑티브X 떡칠에 선택권 자체가 존재하질 않는. 노력하는 모습을 좀 보여봐라라고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oild님은 어여 은행들, 정부넘들 정신차리길이라는 제목으로 나도 파폭 쓴다.은행하고 쇼핑 빼고. 엑티브로 떡 된 컴퓨터 보고 있으면 한숨부터 나온단다.엑티브 깔 때마다 바이러스랑 해킹 때문에 더 무섭단다라고 토로했다.

    Interpreter님도 아 진짜 액티브X 없애라. 다른 대체 기술 만들던지 자바 프로그램을 이용하던지. 외국 은행 사이트는 로그인하면 그걸로 끝인데 왜 유독 우리나라 은행은 이거 깔아라 저거 깔아라. 진짜 생산적이지 못한 거 같다라고 비판했다.

    액티브X가 개인에게 보안 책임을 떠넘기려는 업체의 얄팍한 수작이라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네티즌들의 액티브X에 대한 불만의 글은 곳곳에서 추천을 받았다.

    회식늑대님은 은행사이트에 설치하는 엑티브엑스를 사용함으로써 은행은 보안에 관한 어떠한 것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엑티브엑스를 설치하는 순간 모든 보안에 대한 책임은 개인 사용자에게 전가됩니다라고 주장했다.

    님도 Active X 왕국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악덕업체에서 엑티브X 설치하라고 뜨는건 자신들의 서버 과부하는 줄이고 무거운 파일은 사용자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또한 각종 인터넷 해킹 사고 등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기기 위함이다. 액티브X 설치를 통해 수 십개 바이러스가 한방에 걸리기도 한다라고 하는 등 액티브X 꼼수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렇듯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익스플로러와 액티브X의 노예국가라고 규정하며 정부부터 웹표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IT에 대한 그럴듯한 청사진도 좋지만, 기본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만이 IT강국으로의 첫걸음일 것이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2009. 4. 6. 19:47 개발/컴퓨터/일반
    원문 :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406110708

    우리 회사에서 와이브로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비지니스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연구소 쪽에서는 여러 가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듯한 기사가 있어서 퍼왔다..

    이거 괜찮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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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와이브로에 대한 사업적 성패를 두고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와이브로 서비스 출시 후 작년까지 KT는 총 7,303억 원을, SK텔레콤은 총 6,205억원을 투자,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가입자는 고작 17만명(KT 16만명, SKT 1만명), 매출액은 2008년 KT 250억원, SKT 2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와이브로와 IPTV서비스 비교


    와이브로 도입 초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08년 144만 가입자에 매출 2,900억, 오는 2011년에는 400만 가입자에 매출액 8,000억을 예측한 것 치고는 상당히 초라한 실적이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가 3세대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향후 5년간 장비 수출 30조, 생산유발효과 15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조원, 고용창출효과가 7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현재 와이브로의 인프라 부문 해외진출현황은 KT의 우즈벡 진출이 유일하며, 가입자 1,600명에 매출규모 약 5억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인프라 구축과 별도로 장비나 단말기 위주의 수출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서비스 운영이 핵심인 것을 감안하면 해외진출 역시 너무나 형편없는 실적인 것이다. 

    와이브로에 견줄 만한 또 다른 방송통신융합 서비스인 IPTV가 약 170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과 비교해 본다면, 와이브로는 적어도 국내 수요, 즉 서비스 이용자 확대 측면에서는, 인프라 투자비만 소모하고 사라져버린 제 2의 시티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와이브로 '해외 진출'로 눈 돌려야

    이는 결국 국내의 지형적 요인, 통신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통신사업 정책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률은 가입자 기준으로 무려 72%에 달하고 무선통신은 약 4,600만명의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는 핸드폰을 이용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HSDPA가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와이브로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중복 투자로 인해 더 이상 사업적 효과가 창출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통신 인프라가 포화 상태인 우리나라에 계속 설비 투자를 지속하기 보다는 지형적으로 유선통신 인프라의 설치가 어려운 국가들 즉 인도네시아나 브라질과 같이 섬으로 이루어지거나 국토가 광활한 국가를 위주로 와이브로의 해외 진출, 즉 인프라 구축에 따른 서비스 운영을 통한 장기 안정적 사업기반 조성이 기업의 수익극대화나 국가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즉, 와이브로 서비스는 융합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거나 국제 특허 획득을 통한 기술료 수입 등 기술적인 기여로 한정하여 미국 퀄컴사와 같이 기술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퀄컴은 CDMA 기술원천보유율이 99%에 달한다. 

    한선교 의원은 "그 간의 와이브로 사업 추이로 보아 전국망 설치 및 서비스 확대는 요원해 보인다. 앞으로 투자가 더 이루어져도 가입자 및 수익성 확보가 의문시 된다"며, “방통위는 와이브로 사업 서비스를 국내보다는 해외 인프라 구축 진출로 선회하여 통신부문의 지배력 확보 및 세계 통신 시장 점유율 확대로 정책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원은 "방통위, 지식경제부 등 부처간 이해관계 및 갈등으로 일회성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해외로드쇼 역시 일회성 수출보다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서비스 운영, 이를 통한 관련 산업 동반수출 등 산업연관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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