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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느낌/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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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12. 22. 18:27 카테고리 없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레인맨]이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자폐증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소수의 자폐증 환자들은 비상한 능력을 지닌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도 빛났었고 스토리도 정말 재밌었다..

     

    탐 크루즈가 열연했던 그 영화…

    기억에 나는 몇 장면은 심심할 대 읽으라고 준 전화번호부를 몽땅 외던 장면..

    떨어져서 흩어져 버린 이쑤시개의 개수를 순식간에 세던 장면..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비행기 사고의 목록을 주루룩 읊으면서 비행기는 위험하다고 하던 장면..

    동생의 여자친구와 엘리베이터에서 키스하고 나서…[Wet!]이라고 하던 장면…(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한지 모르겠다..당시 자막에 [축축해] 라고 나왔던 것 같다..)

     

    그런 레인맨의 실제 모델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쉬운 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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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1222800046

     

    198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더스틴 호프만) 등을 포함, 4개 부문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인 킴 픽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8세.

    부친인 프랜 픽은 아들이 19일 오전에 심장 발작을 일으킨 뒤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머리카운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면서 장례식은 오는 29일 테일러스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킴 픽을 모델로 만든 영화 레인맨은, 일상생활이나 상식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숫자나 언어 등의 암기에서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자폐증 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서번트증후군을 일반인들에게 알린 영화이다.

    서번트증후군이란 소아 자폐나 지체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중증 장애자가 유독 한 방면에서 일반 사람들보다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킴 픽은 컴퓨터가 50여초 걸리는 계산을 단 6초 만에 풀어버리는 능력의 소유자였다.

    킴 픽은 또한 역사, 문학 등 15개 부문에서 ‘메가 서번트’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천재성을 보였으나 운전이나 스스로 옷을 입는 것과 같은 간단한 행동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 픽은 아들 이야기를 다룬 레인맨 속의 캐릭터가 다소 가공됐으나 주연배우 호프만의 연기만큼이나 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놀라움 자체였다고 말했다.

    posted by 좋은느낌/원철